매일신문

나의제언-건전한 인터넷 문화 만들자

우리나라는 전체가구의 절반이상이 초고속 인터넷망을 사용하는 등 세계가 인정하는 인터넷 강국으로 변신했다. 그러나 사이버 범죄도 겉잡을 수 없이 늘어나고 있어 사회문제화되고 있다.

청소년들의 게임중독, 원조교제의 성행, 아이템 사기, 개인정보 침해, 채팅으로 인한 주부들의 탈선 등 청소년을 선도해야할 기성세대마저 사이버 마약에 중독되어 가정파괴의 요인이 되고 있다. 이른바 각계 사회지도층에서 조차 어린학생들과의 원조교제가 성행하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이제는 사회전반에 건전한 인터넷 문화를 정착할 때다. 가정에서는 자녀들의 게임시간 등 일정한 룰을 정해 주고, 올바른 성교육을 통해 건전한 사이버공간을 만들며, 인터넷업체는 수익에 상응하는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또 정부는 제정된 사이버관련 법률을 엄격히 적용해야 한다. 나아가 기성세대가 먼저 솔선수범하고 청소년들의 탈선을 예방하는 자세를 가져야 할 것이다. 우리 모두가 내 가족이라는 마음으로 이 땅에서 사이버범죄를 영원히 추방해야 하겠다.

손영준(달성군 다사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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