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대회를 앞두고 대구시내에서 특2급호텔이 잇따라 문을 열고 외국인 손님맞이에 나선다. 대구국제공항 구 청사에 들어선 호텔 에어포트(대표 서은수)는 28일 개관식을 갖는다.
1층 로비에는 한식, 일식, 중식, 양식 등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과 커피숍, 사우나 등을 갖췄다.2층에는 예식도 할 수 있는 연회장 시성을 갖췄으며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공항과 연결돼 왕래가 가능하다.
공항에 인접해 특히 방음에 공을 많이 들였고 객실마다 초고속인터넷망을 구축했다. 또 호텔 GS 프라자(대표 김홍기)도30일 동구 방촌동에서 문을 연다.
지하 1층, 지상 9층인 이 호텔은 88개의 객실과 다양한 용도의 홀, 대형 컨벤션 센터, 소연회장을 갖췄다.
호텔 GS 프라자는 지역 주민들을 초청해 호텔 직원들이 강사로 나서 호텔 요리와 국제 매너 등을 주제로 한 문화강연을 계획하는 등 지역민과 함께 하는 호텔이 되기 위해 각종 문화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장애인을 위한 객실을 마련하는 등 장애인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꾸몄다. 한편 두 호텔이 개관함에 따라 대구시내에서 특2급 이상 호텔은 호텔 인터불고(특1급), 파크, 그랜드, 프린스 호텔 등 4곳에서 6곳으로, 전체 관광호텔도 27곳에서 29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모현철기자 mohc@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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