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냉천리 일대
상수원 보호구역의 상류 지역이 난개발로 인해 갈수기만 되면 지하수가 고갈돼 주민들이 식수를 구하느라 애를 태우고 있다.경주시 외동읍 냉천리 일대 주민들은 인접한 지역에 들어선 공장들이 지하수를 마구잡이로 뽑아 올려 공업용수와 생활용수로 사용하는 바람에 갈수기만 되면 식수로 사용하는 지하수가 고갈된다는 것.
이 지역에는 6, 7년 전부터 들어서기 시작한 공장들이 현재 20여개나 되는데 주민들은 공장 입주 당시 상수도를 연결할 때까지 지하수를 생활용수로만 사용하겠다고 약속해 놓고도 공업용수까지 지하수에 의존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또 "갈수기에는 물기근이 심각해 대책을 촉구 했으나 행정당국은 아무런 조치없이 공장 유치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고 했다. 경주시 관계자는 이에 대해 "아직 심각한 수준은 아니지만 민원 해소를 위해 상수도 공급을 추진 중에 있다"고 말했다.
경주·박준현기자 jh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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