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이 지난 99년 발행했던 5천만 달러의 해외전환사채(CB)가 23일 모두 주식시장에 상장됐다.
이에 따라 대구은행의 납입자본금은 585억원 증가한 6천606억원으로 늘어났으며 연말 BIS 기준 자기자본비율도 0.8% 높아진 10.50%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상장에 완료된 CB는 대구은행의 주가가 강세를 보임에 따라 지난 17일 전액 보통주로 전환됐다.
대구은행 측은 "CB의 증시 상장 완료로 대구은행 주식의 단기적인 물량 부담이 해소됐으며, 총자산 이익률(ROA)와 자기자본이익률(ROE)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김해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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