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월드컵 도로 정비 관련업체 특수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대구·경북지역에 대대적인 도로 포장, 보도블록 정비 등 각종 공사가 진행되면서 관련 업계 및 기술자들이 특수를 누리고 있다.

도로포장 및 보도블록 업계 등에 따르면 월드컵 대회를 앞두고 공사가 잇따르면서 도로 포장 및 차선도색 장비를와 보도블록 시공 기술자를 구하기가 크게 어려워졌다는것.

특히 지난달부터 잦은 비가 내려 공사가 지연되면서 이같은 장비, 인력 부족난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대구 달서구 ㅊ 포장중기 회사의 윤영호(41)씨는 "월드컵 대회을 앞두고 도로 덧씌우기 등 각종 정비 공사로 도로포장 장비의 대여 주문이 폭주, 장비와 기술자가 크게 달리고 있다"며 "그러나 1개월 정도의 짧은 기간 동안의 특수 탓인지 아직 대여비가 인상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경산시의 한 관계자는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도로 덧씌우기, 보도블록 정비 등 시급한 곳이 많은데 장비와 기술 인력이 달려 공정에 어려움이 많다"고 말했다.

경산·이창희기자 lch888@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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