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러시아, 벨기에와의 평가전에서 자국팬들에게 잇따라 실망을 안겨줬던 프랑스 대표팀이 아트사커 군단의 구겨진 자존심을 되찾기 위해 26일 한국과의 평가전을 단단히 벼르고 있다.
24일 일본 가고시마(鹿兒島)현 이부스키(指宿) 준비캠프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미드필더 에마뉘엘 프티(31.첼시)는 현지 인터뷰에서 "두 게임을 연달아 진다면 정말 곤란하다. 특히 월드컵 개막을 코앞에 둔 시점에서 패배를 경험하는 것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며 각오를 다졌다.
중앙수비수로 주장을 맡고 있는 마르셀 드사이(33.첼시)는 "팀의 사기를 위해서라도 한국에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말했다.
로제 르메르 감독은 "한국전을 지난 주말 벨기에전 패배를 완전히 잊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르메르 감독은 그러나 프랑스가 지난해 컨페드컵에서 한국에 5대0 대승을 거둔적이 있지만 지금은 그 때와 상황이 많이 다르고 한국이 만만찮을 것이라는 점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프랑스는 지난달 러시아와 득점없이 비기고 출국 직전에는 벨기에에 1대2의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프랑스는 지난 대회 직전 평가전에서도 노르웨이, 스웨덴과 비기는 등 부진을 거듭했으나 본선에서는 남아공과의 첫 경기에서 3대0으로 이기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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