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월드컵 레이더-철통 보안에 만족

24일 입국한 미국 대표팀이 예상보다 훨씬 삼엄한 경비에 만족한 표정이었다.인천공항에서 숙소인 서울 매리어트호텔까지 이동하면서 헬기 3대와 무장한 장갑차까지 동원되자 미국 선수들은 철통같은 보안에 감사하면서도 재미있어했다고 짐무어하우스 미국팀 미디어담당관은 전했다.

또한 호텔에 도착해 버스에서 내리던 미국 선수들은 경찰 수십명이 늘어서 일반인들을 통제하고 호텔 정문 앞에는 금속 탐지기가 설치돼 있자 어리둥절한 모습으로 연신 주위를 둘러보기도 했다.

무어하우스 담당관은 "여기까지 오는 동안 전적으로 안전하다고 느꼈다"며 "상상했던 수준 이상의 보안에 간혹 재미있어 하는 선수들도 있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두개 층에 걸쳐 2인 1실로 묵는 미국 선수단은 특별한 일정 없이 휴식을 취하고 25일 미사리축구장에서 월드컵 본선을 위한 최종 담금질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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