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TV주말극장(토요일)

암흑가 의리와 우정

0..암살자(EBS 밤 10시) 호세 지오반니 감독, 장 폴 벨몽도.클라우디아 카르디날레 주연 (1972년작) 의리와 우정으로 대표되는 암흑가의 세계와 멜로가 결합된 갱스터 멜로 드라마다.

폴 벨몽도는 알랑들롱과 함께 프랑스 갱스터 영화의 대표적인 배우로 50여 편이 넘는 영화에 출연했다.시칠라이에 살던 로베르트는 절친한 친구인 쟈비에가 저지르지도 않은 범죄로 인해 10년형을 선고받았다는 소식을 듣고 친구를 감옥에서 빼내기 위해 마르세이유로 온다.

로베르트는 사창가와 카지노를 운영하는 마피아 보스 빌라노바가 쟈비에에게 누명을 씌웠다는 것을 알아낸다. 빌라노바와 맞서 싸워 그를 죽이고 사업을 인계받은 로베르토는 쟈비에의 누이인 조르지아의 도움을 받아 쟈비에의 변호비용을 모은다. 그러나 재판은 패소로 끝나고, 쟈비에를 빼낼 수 없게 된 로베르토는 일부러 미국인 갱들과 싸움을 벌여 친구와함께 감옥에 갇히게 된다.

0..8mm(MBC 밤 11시10분) 조엘 슈마허 감독, 니콜라스 케이지.와퀸 피닉스.캐더린 키너 주연 (1999년작)한 사설탐정이 한 소녀의 살인사건이 담긴 8mm 스너프 필름을 손에 넣게 되면서 악몽과 같은 사건에 걷잡을 수 없이 휘말려들어가는 과정을 미스터리 스릴러 기법으로 그린 작품이다.

'쎄븐'의 시나리오를 썼던 앤드루 케빈 워커가 각본을 썼으며, 니콜라스 케이지와 와퀸 피닉스의 연기 대결이 볼만하다. 톰 웰즈의 직업은 기껏해야 바람난 배우자의 뒤를 캐는 일 뿐인 사립탐정이다.

사설탐정이라는 간판을 내건지는 오래됐고 어느 정도 인정도 받고 있지만, 이 판에서 신화적인 인물이 된 다른 사람들에 비하면 이렇다할 경력도 없는 탐정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나 명성에 걸맞은 사건에는 그만한 위험부담이 따르는 법. 톰은 그의 처지에 만족하며 산다. 마음 한 구석에는 자신의 분야에서이름을 날릴 수 있는 큰 사건을 맡게 되기를 기다리면서….

광적 질투가 부른 연쇄 살인

0..킬러가 보낸 편지(KBS2 밤 11시) 데이비드 카슨 감독, 패트릭 스웨이지.가이아 카리더스 주연 (1998년작) 베스트 셀러 작가이자, 아내를 살해한 누명을 쓴 남자와 그를 사랑하는 열렬한 팬인 네 명의 여자 사이에서 벌어지는 엽기적인 살인을그린 서스펜스 스릴러물. 광적 질투가 부른 연쇄 살인이 소재다.

손가락이 잘려 나간 채 무참하게 살해된 아내. 남편 레이스는 아내를 살해했다는 누명을 쓰고 체포되어 7년째 교도소 생활을 하고 있다.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한 레이스는 교도소 안에서 네 명의 여자와 녹음 테이프로 펜팔을 시작한다.각기 다른 개성의 네 명의 여자들은 레이스의 세련된 말솜씨와 진실한 태도에 그의 무죄를 믿게 되고 사랑의 감정을 갖게 된다.

하지만 레이스가 여러 명의 여자들과 동시에 펜팔을 했던 것을 여자들이 알게 되고, 여자들은 질투와 분노에 휩싸인다. 불행 중 다행으로 레이스의 무죄가 극적으로 증명되고, 그는 살인자의 누명을 벗고 플려난다. 하지만 레이스에게 협박 편지가 날아들고 그와 펜팔 했던 여자들 중 한 명이 레이스의 아내가 살해당했던 것과 똑같은 방법으로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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