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서는 아름답다"라는 말이 있다. 이말은 현대사회에서는 질서를 잘 지킴으로써 유발되는 경제적인 효용의 증가까지 포함하는 것으로 인식된다.
따라서 우리 경찰에서는 이번 2002년 월드컵을 계기로 그동안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기초질서, 교통질서 지키기 활동'을 더 한층 성숙시키기 위해 전 직원이 합심 노력하고 있으며, 또한 교통사고 및 각종 안전사고를 줄임으로써 이로 인해 소요되는 사회비용의 감소와 함께 국민 생활의 안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또한 어린시절의 질서의식이 성년에까지 미친다는 것을 고려하여 전국적으로 70여개의 '교통공원'을 운영하고, 총 5천575개소의 '어린이 보호구역(school zone)'을 지정 관리하여 하교시간대 학교주변에서 어린이 보호활동을 펼치는 등 다채로운 현장 교육 프로그램을 운용하고 있다
한편 교통사망 사고의 위험에 가장 많이 노출되어있는 노인층 보호를 위해 경로당을 방문하여 안전지팡이와 야광팔찌 등을 배포하고, 무단횡단, 횡단보도 사고의 위험에 대해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노인층으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자율질서의식 함양을 위한 시민자율 조직인 청소년교통경찰대,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 등 전국 약 4천162개 조직에 30만여명이 활동하고 있는 민간단체 활동도 교통안전과 질서의식을 확산시키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와 같은 일련의 활동결과로 어린이와 노인층의 교통사고 건수가 전년 대비 감소 추세에 있으며, 시민들의 기초질서 지키기 의식도 많이 향상되어 정책의 성과가 서서히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따라서 우리 경찰에서 추진하고 있는 '질서지키기 활동'이 지속적으로 국민과 더욱 가까이 할 때 진정한 정책의 성공을 이룰 수 있으며 이것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월드컵의 새 역사를 창조한다면 세계 초일류 국가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국가경쟁력의 바탕이 될 것이다.
김윤환(대구동부경찰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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