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기초의원 선거구의 인구 하한선에 모자라자 선거구를 지키기위해 주민등록 옮기기 등 인구 늘리기 운동에 나섰던 포항과 경주의 일부 동이 선거구가 확정되자 동 인구가 다시 줄어 인구 하한선 밑으로 떨어졌다.
포항시 죽도1동은 2월말 인구가 5천203명으로 기초선거구의 인구 하한선인 6천명보다 적자 3월 한달동안 죽도시장 상인들의 주민등록 옮기기 등 인구 늘리기 운동을 벌였다.
또 환여동도 2월에 인구 5천723명으로 기초 선거구의 인구 하한선에 미달되자 한동대 학생들이 중심이 돼 주소지 이전에 나서 선거구를 확정하는 3월말에는 두 동 모두 인구 하한선 6천명을 넘어섰다.
이에 따라 포항시의 기초의원은 34명에서 35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그러나 죽도1동과 환여동은 선거구 확정 후 인구가 계속 빠져나가 24일 기준 죽도1동은 5천728명으로 3월말보다 321명이 줄었고 환여동도 5천863명으로 3월말에 비해 184명이 감소했다.
경주시 성동동도 지난 3월초의 인구가 하한선인 6천명에 미치지 못해 선거구 폐지위기를 맞자 상가 중심으로 주민등록 옮기기 운동을 벌여 3월말에는 6천45명으로 늘렸으나 24일 현재 5천980명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경주·박준현기자
포항·최윤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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