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 제53차 정기총회가 28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개막됐다.29일 정기총회에서 실시되는 회장 선거는 주앙 아벨란제 전 회장의 '후계자'로 평가받고 있는 제프 블래터현 회장과 이사 하야투 아프리카축구연맹(CAF) 회장이 '보수-개혁'의 대결 양상을 띠고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재정문제로 곤욕을 겪고 있는 블래터 회장은 탄탄한 조직을 바탕으로 우세를 주장하고 있는 반면 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과 레나르트 요한손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을 포함한 '개혁파 3인방'의 간판으로 출마한 하야투 회장은 개혁을 희망하는 회원국들의 '바람'에 기대를 걸고 있다.
월드컵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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