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경기시간 동안 대구공항 항공기 운항이 전면 금지됨에 따라 대구공항에 취항하는 항공기들의 운항 스케줄이 조정된다.
대구에서의 월드컵 경기는 6일 덴마크-세네갈, 8일 남아공-슬로베니아, 10일 한국-미국전이 각 오후 3시30분부터 열리며 29일에는 3, 4위전이 오후 8시부터 진행된다.
이에 따라 6, 8, 10일 오후 3시10분부터 5시40분까지, 29일에는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항공기 운항이 중지된다. 29일 3, 4위전의 경우 연장전을 거쳐 승부차기까지 갈 경우에는 밤11시까지 운항이 금지된다.
대한항공의 경우 6일 오후 4시 대구~서울행이 50분, 오후 3시25분 서울~대구행이 45분, 오후 8시45분 서울~대구행이 55분 일찍 출발하는 등 8편의 항공기 운항시간이 변경된다.
8일에는 오후 4시 대구~서울행이 50분 일찍 출발하고 오후 3시35분 대구~옌타이행이 25분 일찍 운항하는 것을 비롯 대구~제주, 대구~서울 등을 연결하는 10편의 항공기가 최대 55분 늦게 출발하거나 50분 일찍 떠난다.
10일에도 오후 6시 대구~서울행이 40분 늦게 출발하고 오후 3시25분 서울~대구행이 45분 일찍 출발하는 등 7편의 항공기 스케줄이 조정된다.
29일에는 오후 8시30분 대구~서울, 오후 8시45분 서울~대구, 오후 5시50분 대구~제주, 오후 8시30분 제주~대구행은 결항된다.
아시아나항공은 6, 8, 10일 오후 3시30분 서울~대구, 오후 5시 대구~서울행이 결항되고 오후 3시30분 대구~서울행은 30분 일찍 출발한다. 오후 4시 제주~대구행과 오후 5시30분 대구~제주행은 각각 1시간 늦게 출발하며 오후 5시 서울~대구행은 10분 지연된다.
또 10일의 경우 오후 1시50분 상해~대구행과 오후 5시30분 대구~서울행이 1시간 늦게 출발하며 29일에는 오후 8시 서울~대구행과 대구~서울행은 결항된다.
이경달기자 sar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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