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엥겔 폴란드감독 인터뷰

예지 엥겔 폴란드축구대표팀 감독은 27일 "선수들의 컨디션이 매일 좋아지고 있다"며 "우리의 컨디션은 6월초 최고조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과 프랑스와의 평가전 관전 소감은

▲한국은 매우 잘했고 인상적이었다. 어느 한 선수가 잘 했다기 보다는 전체적인 팀워크가 좋았다. 스피드가 매우 빨라 프랑스가 놀랐을 것이다.

-한국을 깰 비책은

▲속도도 중요하지만 공격수를 어떻게 저지하고 압박을 잘 하느냐가 승리를 결정짓는 요소다. 전에도 말했듯이 D조 팀들의 실력은 비슷하고 지금으로서는 어느 팀의 전력이 1위고 꼴찌라고 말할 수 없다.

-한국은 현재 최상의 컨디션이라는 평가에 대해서는

▲한국 선수들은 대다수가 국내 클럽에서 뛰는 데다 오래전부터 손발을 맞췄지만 우리는 대부분 외국에서 뛰고 있기 때문에 6월초에야 정점에 이를 것이다. 우리는 매일 컨디션이 좋아지고 있다. 한국은 물론 좋은 팀이긴 하지만 (한국 언론이 말하는 것 처럼) 최고의 팀이라고 볼 수는 없다.

-성남과의 경기에서 고전한 이유는

▲한국에 도착한 지 4일밖에 안돼 적응이 덜 됐고 날씨도 더웠다·그러나 어제경기를 자세히 뜯어보면 우리도 전에 볼 수 없었던 기술적인 요인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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