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훈(52) 신임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장은 "고등학교를 다닌 곳이고 행원 시절 근무했던 대구지역에 부임하게 돼 감회가 깊다"며 "지역 금융 시스템 발전과 지역 경기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부임 소감을 밝혔다.
김 본부장은 경남 거창 출신으로 경북대사대부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73년 한국은행에 입행해 조사국 및 국제국 등에서 국제 경제·외환업무를 주로 맡아왔다. 지난 86년 미국 하와이 대학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대인관계가 원만하고 직장내 인화에 힘써 상하로부터 신임이 두텁다는 인물평을 받고 있다.
김해용기자 kimh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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