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잘못된 안내표지 정비를

며칠전 시내버스를 타고 대구방송국 앞을 지나다 우연히 '두산오거리←대구방송국(大邱防送局)→황금네거리'라고 적힌 교통안내표지판을 보게 됐다. 大邱防送局은 틀린 표기이고 大邱放送局이 맞는 표기다.

大邱防送局을 글자 그대로 풀이하면 방송을 내보냄이 아니고 방송을 막는다는 뜻이다.아울러 대구 방송국의 영문 이니셜인 TBC도 DBC로 고쳐야 할 것이다. 월드컵을 코앞에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하루 속히 고쳐야 할 것이다.

이와함께 관계기관은 월드컵을 맞아 대구시내 곳곳에 설치된 안내 표지판을 다시 한번 점검해 봐야 할 것이다.

송준(대구시 지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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