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의 지속적인 단속에도 불구 음주운전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들어 4월말까지 음주운전 단속적발건수는 1만41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6천711건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었다.
이중 4천814명은 면허정지되고 5천227명은 면허취소 처분을 받았다.무면허운전 적발건수도 3천314건으로 전년대비 16% 늘었고 특히 이중 무면허 음주운전은 760건으로 45% 정도 증가했다. 또 이 기간중 음주교통사고는 571건이 발생, 7명이 숨지고 586명이 다쳤다.
음주운전 적발 및 발생사고는 밤10시부터 0시 사이가 가장 많아 전체의 절반을 차지했다.
대구 수성경찰서가 지난달 1일부터 24일까지 대구시내 음주교통사고 215건을 시간대별로 분석한 결과 밤 10시부터 0시사이가 51건으로 가장 많았고 오후 8시부터 밤 10시사이 49건, 0시부터 새벽 2시사이 36건 순이었다.
또 이 기간동안 실시한 음주운전 단속에서는 1천937건이 적발됐는데 밤 10시부터 0시사이에 절반인 966건, 0시부터 새벽 2시사이 616건, 새벽 2시부터 4시사이 254건 순으로 적발됐다.
수성경찰서는 매일 밤 10시부터 새벽 6시까지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 삼성증권앞 일대 등지에서 음주운전이 사라질때까지 지속적 단속을 실시키로 했다.
이호준기자 ho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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