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시민 주택보유 63.5%

대구시민들은 63.5%가 자가주택에 거주하고 있으며 평균 23~35평짜리 집에 4명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61%가 이주할 의사를 갖고 있으며 2년이내 이주 의사를 가진 가구는 10가구중 2가구, 이주 지역은 수성구와 달서구를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매일신문사와 대한주택공사 대구.경북지사, 대구도시개발공사와 공동으로 경북대 여론홍보연구소에 의뢰해 지난 4월15일부터 5월4일까지 시민 2천명을 상대로 방문 개별 면접 조사를 통해 실시한 '2002 대구시 주택수요 조사' 설문 결과다.

주택 유형은 아파트가 48.5%(고층 27.9%, 저층 20.6%)로 단독주택(33.4%)이나 연립 및 다세대주택(16.1%), 기타(2.1%)를 앞질렀으며 주택 소유 형태는 자택(63.5%), 현 주택의 평균 거주기간은 5년 이하 (58.3%), 주택 크기는 26~35평(31.5%)이 가장 많았다.

주택 가격은 자가주택은 7천만~1억원미만(32.3%), 전세주택은 4천만원 미만(75.0%)인 것으로 나타났다.앞으로의 이주계획에 대한 조사에서는 전체의 61%가 이주의사를 갖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중구와 달성군을 제외하고는 현 거주지역 내 이주를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주 희망주택 유형은 아파트(67.8%)가 절대 다수를 차지했으며 주택마련 방법은 신규분양(48.5%)을, 이주 주택의 가격은 1억1천~1억5천만원 미만(28.8%)을 선호했다. 자금 마련 방법으로는 '은행 대출 등 빌린다'는 응답이 54.4%를 차지했으며 전액자기 자금으로 구입하겠다는 의견도 34.1%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주택 구입 계획에 대해서는 5년 이후가 27.7%로 가장 많았고 주택 크기는 26~35평(48.1%), 방의 개수는 3개(63%)를 선호했다. 주택구입시 중요하게 고려하는 사항으로는 주택위치(35.6%)와 주변환경(19.2%)를 들었다.

정창룡기자 jc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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