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산악인들이 포함된 국제등반대가 세계의 최고봉인 에베레스트를 청소했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29일 보도했다.
포스트는 이날 어린이 섹션에 실은 '에베레스트 청소'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한국과 일본 및 옛 소련 공화국의 하나인 그루지야 출신 산악인들로 구성된 국제등반대가 에베레스트에서 산소병, 가스통, 플라스틱 등의 쓰레기 2t을 수거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나 지난 2주일 동안 수거된 이들 쓰레기는 그동안 수 천개에 이르는 각국 등반대가 에베레스트 등정 도중 버린 전체 쓰레기에 비하면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고 지적하고 "오늘 에베레스트 산이 조금 더 깨끗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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