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북구 검단동 금호강변에 대규모 유통단지가 건설된다.건설교통부는 올해부터 오는 2006년까지 대구와 안동, 상주시를 비롯 전국 23개 지구에 총 291만평 규모의 유통단지를 건설하는 것을 골자로 한 '제2차 유통단지개발 중기계획'을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같은 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해당 시·군은 올 하반기부터 입지선정 및 개발계획을 수립한 뒤 유통단지 개발에 본격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 제2 유통단지 개발 예정지는 대구시 북구 검단동 일대 64만2천평으로 이중 14만평이 1차로 개발되고, 향후 대구시의 장기계획에 따라 나머지 50만2천평은 연차적으로 개발면적에 포함될 전망이다.
이번에 건교부가 유통단지개발 계획에 포함시킨 부지는 대구시가 지난 96년부터 민자(9천946억원)를 유치, 화물취급장·집배송센터·도매단지·판매·유통가공·정보처리·고속터미널 등 시설을 갖춘 '대구종합물류단지' 조성 계획을 세웠던 곳이다.
이밖에 영남권에서는 부산 강서구, 경남 진주시 예하리와 함양군 등이 포함됐다.한편 유통단지는 개발면적이 30만평을 초과하면 건설교통부장관이, 그 이하면 해당 시·도지사가 지정할 수 있으며 취득세·등록세 면제와 종합토지세 50% 감면, 토지수용권부여 등 혜택이 주어진다.
황재성기자 jsgold@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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