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스타리카에 첫승" 파라과이 "스페인 넘겠다"
○…세사레 말디니 파라과이 대표팀 감독이 준비 완료를 선언하고 스페인전 승리를 자신.말디니 감독은 29일 오후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비행기가 연착하기는 했지만 충분한 휴식을 취해 선수들의 컨디션은 좋은 상태" 라고 말했다.
그는 "스페인이 훌륭한 선수를 보유하고 강한 팀임에는 틀림없지만 모든 경기는 전쟁이며 이기는 게 목적이므로 스페인을 뛰어넘어 16강전에 오르겠다"고 밝혔다.그는 또 조별리그 첫 경기에 칠라베르트가 출전하지 못하는 것과 관련, "칠라베르트를 대신해 출전할 리카르도 타바레이 역시 세계적인 선수여서 굳게 신뢰한다"고 밝혔다.
◈"스파르타식 훈련으로 16강"
○…월드컵에 처녀출전하는 슬로베니아가 스파르타식 훈련으로 16강 진출을 노리고 있다.
슬로베니아대표팀은 29일 오후 제주도 동부연습장에서 실시한 훈련에서 2시간여의 훈련중 절반 가량을 운동장 외곽을 도는 달리기에만 할애, 외부인들에게 혹독하게까지 느껴질 정도로 많이 달리고 있다.
2002한일월드컵축구대회에 출전할 32개팀 감독 중 최연소인 슈레치코 카타네츠(38) 감독은 직접 선수들과 함께 달리기를 하며 뒤처지는 선수들에게는 불호령을 내린다.
◈일본인 감독 희망 높아
○…월드컵 후에 일본대표팀 감독직을 물러나는 필리프 트루시에 감독의 후임으로 98프랑스월드컵에서 사령탑을 맡았던 오카다 다케시(岡田武史) 전 감독이 유력하다고 28일 스포츠호치가 전했다.
일본축구협회와 트루시에 감독의 계약은 월드컵 종료와 동시에 만료되기 때문에 일본축구협회는 차기 감독 선임을 위한 준비작업도 해야 한다.
여러 후보자 중 오카다 전 감독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히는 배경에는 차기감독으로 일본인을 희망하는 목소리가 높기 때문이다. 프랑스인인 트루시에 감독과는 언어장벽이나 문화, 관습 등의 차이로 자주 마찰이 생기기도 했다.
◈속공.조직력으로 16강"
○…'속공과 탄탄한 조직력으로 16강행을 노리겠다.
2002한일월드컵축구대회 우승 후보 프랑스와 남미의 우루과이, 검은 대륙의 복병 세네갈 등 만만찮은 상대들 틈에 끼어있는 덴마크 대표팀이 미드필드를 '시작점으로 한 속공(quick and rush)을 앞세워 토너먼트 진출을 벼르고 있다.
덴마크의 주 공격루트는 미드필더 토마스 그라베센(잉글랜드 에버튼)으로부터 중앙 공격수 에베 산(샬케 04)으로 이어지는 축. '엔진역할을 맡아 중원에서 최전방으로 볼을 배급할 그라베센은 경기의 흐름을 읽는 넓은 시야와 순발력, 빠른 몸놀림으로 페널티지역에 포진할 산에게 기습 패스를 찔러주는 역할을 맡게 된다.
그가 찔러주는 패스는 탁월한 헤딩과 대포알 슈팅을 자랑하는 산의 발을 거쳐 결승골로 잇는다는 것이 덴마크의 시나리오.
◈"형제의 나라와 16강 진출"
○…48년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게된 터키 축구대표팀의 스트라이커 하칸 슈퀴르는 29일 울산에서 기자들과 만나 다음달 3일 열리는 C조 예선 첫 상대인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선전을 다짐.
슈퀴르는 "대(對) 브라질전이 이번 예선에서 가장 큰 목표"라면서 "현재 선수들의 컨디션으로 볼 때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다고 믿는다"고 의욕을 다졌다.
슈퀴르는 한국 생활이 너무 편하고 한국 팬들의 호응이 높다면서 멋진 축구로보답해 '형제의 나라인 한국과 함께 16강에 꼭 진출하고 싶다고 강조.
◈베컴.스웨덴전 출전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의 스벤 고란 에릭손 감독은 첫 상대인 스웨덴이 데이비드 베컴(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부상 부위를 겨냥해 수비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스웨덴 출신의 에릭손 감독은 29일 효고현 훈련 캠프에서 취재진들과 만나 "나라면 절대로 상대팀 선수의 부상 부위를 악화시키라는 따위의 지시는 하지 않을 것이며 내가 아는 한 스웨덴 감독도 그럴 것이다"고 말했다.
에릭손 감독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베컴의 몸상태가 정상적인 훈련을 모두 소화해낼 만큼 호전됐다며 스웨덴과의 첫 경기에 그를 기용할 뜻을 분명히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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