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북구 동변동에 살고 있다. 평소 비행기 소음이 심해 불편을 겪고 있다. 하지만 공항이 가까우니 어쩔 수 없나보다 하며 지내고 있었다. 그런데 최근들어 갈수록 소음이 심해지고 있다. 한번은 지나가는 비행기들을 유심히 살펴봤더니 전투기가 대부분이었다.
속도가 빠른 전투기가 저공으로 비행을 하면 그 소음은 이루 말할 수가 없다. 바로 앞에서 말하는 사람의 소리도 들리지 않고 TV를 보거나, 전화 통화를 하기 위해서는 비행기가 지나갈 때까지 기다려야만 한다.
다른 광역시나 공항이 있는 도시들 중에 도심 안에 공항이 있는 곳은 없다. 유독 대구만 시내에 공항이 위치해 있다. 더구나 여객기만 다닌다면 그 횟수도 많지 않고, 참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전투기의 비행소음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이며 비행횟수도 너무 잦다.
도심상공을 날아다니는 군용비행기를 이해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주택가가 밀집한 지역인데 어찌 비행을 할 수 있는지 이해가 안된다. 항로를 바꾸든지 이착륙지를 바꾸든지 하는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
이루리(대구시 동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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