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농기 전기안전사용법

영농기가 시작되면서 농사용 전기설비에 대한 취급 부주의로 농민들의 감전사고가 자주 우려됨에 따라 한국전기안전공사 대구지사는 양수기 등 농사용 전기설비에 대한 관리방법과 안전사용 요령을 발표하고 주의를 당부했다.

▲양수기를 만지거나 스위치를 조작할 때에는 반드시 고무장갑을 착용하고 누전차단기 설치후 접지시설을 해야 한다. 양수기 설치장소가 전기공급지점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경우 전선은 케이블을 사용한다.

▲누전차단기는 분전함 안에 설치해 물기에 젖지 않도록 하고 정상작동 여부를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누전차단기의 적색(녹색)버튼을 누를 경우 '딱'소리와 함께 스위치가 내려가면 정상이다. 동작하지 않으면 즉시 교체해야 한다.

▲개폐기 퓨즈는 합선 또는 과부하가 일어났을 때 전기회로를 차단하는 장치로써 동선이나 철선을 사용하면 안되며 반드시 개폐기에 표시된 전압 및 전류용량에 적합한 퓨즈를 사용한다.

▲전선은 땅에 늘어뜨리지 말고 지지물을 세워 지면으로부터 충분한 거리를 띄워서 설치한다. 전선은 케이블을 사용하고 전선연결부분에서 감전사고가 발생하기 쉬우므로 중간에서 연결하지 않는다.

신주식 전기안전공사 대구지사 점검과장은 "영농기에는 물기와 습기가 많은 환경때문에 감전사고의 위험이 높다"며"농민들이 좀더 주의를 기울이면 감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기안전상담(1588-7500)

모현철기자 mohc@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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