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체육복표 TPI 선정 정·관인사 외압조사

'최규선 게이트'를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2부(차동민 부장검사)는 31일 문화관광부 이홍석 차관보와 국민체육진흥공단 최일홍 이사장 등이 체육복표 사업자로 타이거풀스 인터내셔널(TPI)이 선정되도록 유도한 정황이 포착됨에 따라 고위 정·관계 인사들의 외압 여부를 캐는 데 주력하고 있다.

검찰은 타이거풀스 대표 송재빈(33·구속)씨가 S부동산신탁 전 상무 조운선씨와 최씨 등과 수시로 접촉하면서 문화부와 정치권 인사 등을 상대로 한 로비문제를 논의해왔다는 진술도 확보, 차명 주식을 이용한 로비활동 내역을 추궁중이다.

검찰은 타이거풀스 전산시스템 구축 공사 편의제공 청탁과 함께 현금 1억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 30일 밤 최씨를 구속수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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