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최근 강원도내 표훈사, 장안사터, 석왕사 등 주요 사찰과 문화유적들에 대한 보존사업을 집중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노동신문 최근호(4.28)는 강원도 인민위원회(위원장 고종덕)가 도내 각 문화유적관리소.전문관리작업반과 긴밀히 협조해 주요 문화유적 보존대책을 철저히 세우고 옛 건물들의 단청작업과 주변 정리사업을 적극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금강군, 안변군 등이 문화유적 관리사업에 가장 앞장서고 있다면서 특히 금강군 내금강 표훈사, 장안사터 및 벽화암의 보존.관리와 불지암의 대보수 및 단청작업에서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안변군에서는 조선시대 누각인 가학루(駕鶴褸) 등 옛 건물의 단청을 모두 새로 입히고 있으며, 고산군에서는 설봉산(雪峰山) 아래 석왕사의 설명문판(안내판)을 화강암으로 건립 중이다.
도인민위원회는 고산군 설봉산 석왕사의 안내판을 화강암으로 건립하는 것을 비롯 도내 175개소의 문화유적 설명문판을 화강암으로 새로 세우는 계획을 추진하는 한편 석왕사 일대에 5천그루의 느티나무와 꽃관목을 심고 절터정리와 주변 돌쌓기를 하고 있다.
북한 강원도에는 국보급 문화재로 석왕사, 금장암사자탑, 묘길상 등이 있고, 보물급으로는 장안사터, 삼불암, 서산대사비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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