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공단NET 8월 가동

'디지털 공단'이 탄생한다.(재)경북테크노파크가 경북지역 공단과 기업을 하나로 묶는 '경북지역 산업.농공단지 종합사이트(공단 NET)'를 곧 가동한다. 경북테크노파크는 굴뚝 산업에 정보 기술을 접목해 공단 입주업체의 정보능력 향상과 제품 판매촉진 등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하기 위해 '공단 NET'를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경북테크노파크는 다음달까지 공단 관련자료 조사와 전산시스템 개발 등을 끝내고 7월부터 시범 서비스를 거쳐 빠르면 오는 8월부터 '공단 NET'를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북테크노파크는 지난해 초 전국 최초로 지역공단 정보화실태조사를 벌인 바 있다.

지난 2월 초에는 경북지역 시.군 산업/농공단지 담당자들을 초청, 산업/농공단지 종합사이트 및 전자상거래 시스템 구축 설명회를 열고 향후 추진일정을 구체화했다.

도내 20개 산업단지와 40개 농공단지를 하나로 연결하는 '공단 NET'는 공단.업체 안내와 통합정보 콘텐츠, 전자 상거래 및 결제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업체·산업별 정보, 창업과 판로, 자금 등 다양한 정보를 싣고 자료실과 게시판, 사이버 상담실도 만들 계획이다. 또 전자상거래 서비스에서는 지역 업체가 생산하는 약 1천개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경북테크노파크 문영배 벤처팀장은 "'공단 NET'가 앞으로 지역경제와 e-비즈니스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지역 공단은 정보화 능력에서 상당한 경쟁력을 갖춘 '디지털 공단'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최창희 기자 cch@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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