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는 여자의 외모에, 여자는 남자의 지갑 크기에 마음이 끌린다는 고정관념은 지나치게 단순한 생각이라는 새 조사보고서가 나왔다.
미국 애리조나 주립대학에서 심리학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노먼 P 리 등 3명의 연구진은 '성격-사회심리학 저널'(JPSP) 6월호에 발표한 보고서에서 비록 신체적 매력과 수입이 이성의 관심을 끄는 주요 요인들이기는 하지만, 다정함이나 지성 같은 자질들도 이에 못지 않게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2개 그룹의 남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일정액의 자금을 상징적으로 지급하고 가장 중요시하는 상대의 자질을 사는데 이 돈을 쓸 것을 요구했다.
그 결과, 여학생들은 지성이나 다정함, 연간 수입, 사회적 지위 등을 제일 중요시한 반면, 남학생들은 신체적 매력과 지성을 가장 중요하게 꼽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진은 뒤이어 세번째 그룹의 남녀 대학생 58명에게 컴퓨터 활동에 참가, 그들이 가장 중요시하는 이성의 자질을 선택하게 한 결과 앞서와 유사한 결과를 얻어냈다.
즉 여학생들은 사회적 지위와 다정함을 각각 1,2위로 꼽았으며, 남학생들은 신체적 매력과 다정함을 먼저 꼽았다.
전반적으로, 남녀 모두 신체적 매력과 사회적 지위, 다정함이 이성 선택시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간주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자들은 또한 여자의 발랄함도 필수요인으로 간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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