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일 발생한 돼지 구제역 파문으로 5월4일부터 무기한 폐장됐던 경북지역 22군데 가축시장 가운데 일부가 1일부터 다시 개장된다.
경북도는 1일 의성의 금성.안계 가축시장이 이날 재개장되는 것을 시작으로 2일 구미와 상주시장이 다시 문을 여는 등 15일(경주 어일시장)까지 경산시장을 제외한 21개 시장이 모두 정상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같은 조치는 경기도 안성에 지난달 19일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추가 신고가 없고돼지 구제역이 더이상 확산되지않는데다 날씨가 더워짐에 따라 추가발생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 이에 앞서 경북도는 도내 74곳에서 운영하던 통제초소 근무를 지난달 30일부터 해제했다.
한편 가축시장 재개장으로 축산농가들은 송아지 입식을 위한 거래가 활발하고 소값의 원활한 형성을 기대하고 있다.
구미.박종국기자 jk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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