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개막에 맞춰 경주에서는 '한지의 향연'이 펼쳐졌다.31일 개막, 오는 6일까지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 '전통한지 민속공연'은 월드컵을 맞아 한국의 고유 풍습과 공예품을 세계적으로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된 것.
경북도가 주관하고 경주세계문화엑스포와 (사)한국종이문화원이 주최한 이번 공예전에는 순수 우리 한지를 이용해 그윽한 맛과 오묘한 색감을 풍기는 닥종이 인형, 한지 민속 그림, 삼층장, 한지 가구 등 다양한 작품이 전시된다.
또 폐신문지를 이용한 테이블, 찻상, 휴지통, 전등, 장식품 등의 기발한 아이디어 생활용품도 함께 선보인다.
박광희 사무총장은 "볼거리 위주의 전시가 아니라 한지 공예품을 누구나 쉽게 창작하여 생활용품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정서적 문화적 체험의 기회로 이끄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박준현기자 jh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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