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정치풍토 구현
◇포항시 선거구=2일 포항 오천초등학교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김창식 민노당 후보와 이상천 한나라당 후보 둘 다 현 정권의 부도덕성을 부각시키며 깨끗한 정치풍토 구현을 다짐.
김 후보는 각종 현안을 거론하며 정치개혁 필요성을 열거한 뒤 "서민들을 이해하고, 서민과 함께하며 서민들을 위해 일할 사람을 뽑아 달라"며 지지를 호소. 이 후보는 "현 정권은 각종 게이트로 도덕성을 상실했다"며 "4선 도의원으로 만들어주면 지역 발전을 위해 큰 일 하겠다"고 지역 개발론을 피력.
---선거구 축소로 경쟁 치열
◇경주1 선거구=2일 오후 2시 경주시 동천동 동천초교에서 1천여 청중이 모인 가운데 열린 경주시 제1선거구 도의원 후보자 합동연설회에서는 선거구 축소로 정원이 줄어들면서 현역의원 두 사람이 맞대결을 벌였다.
한나라당 이상효 후보는 "나이 70세이면 모든 공직에서 물러나야 함에도 공천 경쟁을 벌였다가 탈락하자 승복하지 않고 출마한 의리없는 후보가 있다"며 무소속의 김진목 후보를 공격.
이 후보는 "경마장 유치를 위해 삭발까지 했다"면서 지지를 호소. 반면 김 후보는 "도청과 일선 시·군에서 다년간 근무해 오면서 공직 경험이 풍부하고 7년간 의정활동을 해온 자신만이 적임자"라고 역설.
경주·박준현기자 jhpark@imaeil.com
---청중 1천여명 모여 관심
◇상주1 선거구=2일 함창초교에서 열린 합동연설회는 1천여명의 청중이 모였다. 한나라당 이정백 후보는 "세상이 바뀌고 인심이 변해도 상주의 아들로 상주의 진정한 대변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과 용기를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등단한 무소속 신남철 후보는 "도의원 후보가 어떻게 국회의원 보다 일을 더 많이 할 수 있느냐"며 이 후보의 공약남발을 공격한 뒤 "콩나물·미나리 장사의 아들이지만 생각은 똑바르고 정직한 저에게 표를 몰아 달라"고 호소했다.
---한나라·무소속 후보 격돌
◇문경1 선거구=1일 오후 2시 점촌초등학교 운동장에서 2천여명의 청중이 모인 문경 제1선거구 도의원 후보 합동연설회에서 한나라당 김병진 후보와 현역 도의원인 무소속 이시하 후보가 격돌했다.
이 후보는 "지난 총선때 3선 국회의원을 만들어줘야 한다던 한나라당 신영국 의원이 일등 도의원으로 손색 없이 일해온 사람을 제쳐두고 갓나온 송아지에게 공천을 줬다"며 한나라당 공천을 맹비난. 한나라당 김 후보는 "말 보다는 실천하는 사람, 지역을 위한 일이 무엇인가를 항상 연구하고 공부하는 사람이 필요한 때"임을 강조, 자신이 적임자임을 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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