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매일신문을 읽고-공중 전화 낙전 사회에 환원

지난달 30일자 독자마당에 실린 '공중전화 낙전 누가 챙기나'를 읽고 설명드립니다. 공중전화는 전화기와 부스를 구입해 설치 운용하므로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일반전화보다 통화요금이 몇배 비쌉니다.

그렇지만 KT는 그동안 서민들의 통신편익을 위해 원가보다 낮은 요금으로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더욱이 휴대전화 사용이 일반화되면서 공중전화 수입이 급격히 감소해 적자폭이 크게 늘었습니다. 이런 적자폭을 줄이기 위해 요금인상은 불가피한 조치였으며 인상폭은 서민들의 부담을 최소화한 수준에서 결정됐습니다.

그리고 통화후 남은 잔액은 초등학교 PC지원, 하이텔 단말기 무상공급, 청소년 정보 윤리사업, 세계의료정보윤리학술총회 지원사업 등 정보화사회의 저변확산을 위한 공익사업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통화 후 남은 잔액은 정보화사회 기반구축을 위한 공익사업에 사용하는 등 전액 사회에 환원할 계획입니다.

또 독자께서 지적하신 대로 통화후 남은 잔액을 없애기 위해 공중전화기에 환전기능을 장착할 경우에는 전화기 부피가 커져 설치장소 확보가 어렵고 환전장치 고장 등으로 서비스가 저하될 뿐아니라 동전 적재함 도난과 환전기 설치 비용이 증가하므로 환전기능 추가가 어렵습니다.

평소 공중전화를 애용해 주심에 감사드리며 환전해서공중전화를 이용하실 땐 공중전화 관리인이 환전을 해주는'자급제 공중전화'를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이용시 불편한 점은 '080-2580-101'번으로 신고하시기 바랍니다.

고두환(KT 요금관리과장)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