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와의 월드컵 E조 경기에서 대회 첫 해트트릭을 기록한 미로슬라프 클로세(24·사진)는 독일 '전차 군단'의 떠오르는 저격수.
이날 클로세는 측면에서 날아오는 센터링 3개를 모두 시원한 원바운드 헤딩슛으로 골문 안에 꽂아넣어, 쉴새없이 상대 문전을 유린하며 8골을 올린 독일의 대승을 주도했다.
근래 들어 월드컵 득점왕이 6골 정도에서 결정되는 점을 감안할 때 첫번째 경기에서 3골을 잡아낸 클로세는 이미 유력한 득점왕 후보로 떠올랐다.
독일 프로축구 카이저 슬라우테른 소속인 클로세는 월드컵 유럽 지역예선 5경기에서 2골을 잡아내 '될성 부른 떡잎'임을 증명했으나 본선 무대는 이날이 데뷔전이다.
182㎝, 74㎏의 균형잡힌 체격을 지닌 클로세는 힘과 점프력을 바탕으로 뛰어난 골 결정력을 갖췄다는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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