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회에 바꾸자'. 월드컵 영향으로 TV판매가 크게 늘고 있다.
지역 유통업계에 따르면 월드컵 개막후 29인치 이상의 대형TV 판매가 평소보다 2~3배이상 급증했고 여러개의 채널을 동시에볼 수 있는 다기능 제품을 구입하려는 소비자의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는 것.
이는 오래된 TV를 가진 시민들이 월드컵을 계기로 서둘러 TV를 교체, 깨끗하고 큰 화면을 통해 안방 월드컵을 지켜보려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동아백화점의 경우 월드컵 개막후 29~47인치 HD급 TV가 하루 평균 10대 이상 팔리고 있고 대구백화점도 프로젝션, PDP 등 고가의 TV가 하루 10대 이상 꾸준히 팔려 평소의 3배수준에 이르고 있다.
이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소매점의 경우 월드컵이후 대형 TV 판매가 하루 평균 10~15대로 이전보다 2~3배정도 늘어 월드컵 특수를 실감하고 있다.
최두성기자 dscho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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