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촌간끼리 맞대결
○…달성군 다사읍 군의원 제1선거구에는 8촌간인 도기태(56·현 군의원)후보와 도원길(42·달성군새마을지도자협의회 부회장)후보가 성주 도씨 문중의 단일화 합의종용에도 불구 맞대결을 벌여 주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권자들을 맨투맨으로 파고 들고 있는 도기태 후보는 "형만한 아우가 없지 않느냐"며 지지를 호소했다.
반면 도원길 후보는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패기있게 일할 수 있는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며 젊은 일꾼론을 외치고 있다.
강병서기자 kbs@imaeil.com
◈3인3색 "내가 적임자"
○…달성군 가창면 군의원에 출마한 배도순(42·대한중석초경 노조위원장) 이정재(63·현 군의원) 이성구(61·전국 그린벨트 부회장) 후보 등 3명은 각자 독특한 논리를 내세워 지지를 호소.
기초의원 3선에 도전하는 이정재 후보는 "이번에 당선되면 군의장이 돼 가창발전에 큰 일꾼이 되겠다"며 의장론을 펴고있는 반면 3번 연속 낙선한 이성구 후보는 "이제는 갈아야 한다"며 동정론을 기대했다.배 후보는 관내에 있는 회사 노조의 조직적인 지원속에 돌풍을 기대하고 있다.
강병서기자 kbs@imaeil.com
◈'후보자만 명함 배포' 파김치
○…이번 선거부터 후보자 자신만이 유권자들에게 명함을 돌릴 수 있도록 하자 입후보자들이 이구동성으로 선거운동을 제대로 못하겠다고 호소. 북구 침산2동 구의원 출마자인 김창순 후보는 "과거에는 운동원도 명함을 돌릴 수 있었으나 이번 선거에서는 이를 허용하지 않아 죽을 지경"이라며 "새벽 5시부터 밤 11시까지 돌려도 200장을 채 돌릴 수가 없으니 곤혹스럽다"고 하소연.
최경철기자 koala@imaeil.com
◈후보 사무실 얼굴비추기
○…각 후보들간 '한표 잡기'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무투표 당선이 확정된 일부 구의원 후보들이 벌써부터 의회 의장직 경쟁에 나서 다른 후보들로부터 부러움을 사고 있다. 대구 달서구 기초의원 후보로 나서 단독후보로 당선이 확정된 후보는 모두 5명, 이들중 4명이 의장직 대결에 나서 각 후보 사무실에 '얼굴 비추기'에 나섰다.
정욱진기자 penehok@imaeil.com
◈하루 5㎞…골목길 유세
○…서구 내당 2, 3동 구의원 선거에 입후보 한 김정길(58)) 후보는 하루 5km 이상 강행군을 통해 골목길 유세 작전에 나섰다. 김 후보는 하루 100여명을 목표로 선거전까지 모든 주민들을 만나본다는 계획. 이에 맞서는 이강덕(57) 후보는 하루 5시간만 자며 선거운동에 전념. 잠자리에서도 선거만 생각한다는 이후보는 출퇴근길 교차로, 상가 등지를 돌며 유권자들을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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