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의 경기회복세가 6월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중소기업협동조합(중기협)중앙회 대구경북지회가 최근 지역 187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6월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가 102.4로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예측됐다.
SBHI(Small Business Health Index)는 경기예측지수를 나타내며 100이상이면 전월보다 호전(증가, 부족), 100미만이면 전월보다 악화(감소, 과잉), 100이면 전월과 보합수준임을 뜻한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104.3으로 전월(101.6)보다 다소 상승했으며 경북은 100.5로 전월(101.6)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됐다.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의 부문별 SBHI를 보면 생산(105.9) 및 내수(105)가 전월보다 호전되고 수출판매(98.4)와 경상이익(98.1)은 전월에 비해 다소 감소할 것으로 조사됐다.
중기협중앙회 대구경북지회는 "국내경기 회복 및 월드컵 개최에 따라 소비심리가 호전되고 기업의 생산, 출하, 가동률 등 실물경제지표가 회복되고 있다"면서 "그러나 원.달러환율 급락과 미국경제의 더딘 회복이 경기회복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병구기자 k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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