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겹쳐 '이중고'
○…중구 동인1.2.4가, 동인3가동 구의원에 입후보한 한기열 후보는 더운 날씨에다 월드컵 열기까지겹쳐 지방선거에 대한 시민들의 무관심에 "지금 상황에서는 묘수가 없다"며 선거운동의 어려움을 호소.같은 구 이유석 후보도 "하루종일 다리품 팔아도 만날 수 있는 사람은 몇 안된다"며 시민들의 무관심에 한숨.
한낮엔 선거운동 '휴식'
○…동구 신암1동 구의원 선거에 입후보 한 박혜정(59) 후보는 출퇴근시간에는 네거리 등을 중심으로,낮에는 상가 등을 돌며 한표를 호소. 현 구의원인 이동환(63) 후보는 여름같은 날씨로 인해 한낮에는 선거운동을 자제하고 오전 6시부터 8시까지,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시장 등을 돌며 표밭다지기에 나서 눈길.
서원길(58) 후보는새벽 5시 인력시장 근로자들과의 만남을 시작으로 밤 10시까지 신암1동을 다니며 선거운동을 전개. 이정호(50) 후보도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신암1동 구석구석을 다니며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부탁.
"광역보다 기초에 관심"
○… 북구 산격1동 구의원 출마자인 김해식후보는 더운 날씨여서 음료수 건네주는 유권자도 적지 않더라며 주민들의 '환대'에 감동했다고.현직 구의원인 김후보는 "광역의원이나 기초단체장은 관심이 덜하고 기초의원에 대한 관심이 의외로 크다"며 "동네선거가서서히 자리잡혀가는 것 아니냐"고 희색.
前 권투챔피언 후보 출마
○…달서구 상인3동 구의원에 출마한 이왕순(51) 후보는 권투챔피언이라는 이색 경력의 소유자. 72년 복싱 주니어 라이트급 한국신인챔피언에 올랐던 이 후보는 체육인답게 건강하고 활기찬 구정을 이끌겠다고 출마변을 내놓았다.
노장파-소장파 대결
○…배사돌 후보(50.유성건설대표)와 김삼도 후보(61.옥포면번영회장)간 맞대결로 펼쳐지고 있는 달성군 옥포면 군의원 선거전은 지지세력이 노장파와 소장파로 뚜렷하게 갈라져 선거결과에 관심이 집중.
사실상 지역 젊은 주민들의 추대로 선거전에 뛰어든 배 후보는 "옥포발전을 위해 궂은 일을 마다하지않는 큰 머슴이 되겠다"며 '마당발'을 앞세워 지지세 확산에 총력. 반면 김 후보는 "노장층을 중심으로 지지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며 현 판세는 접전양상이라고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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