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장 선거에는 한나라당의 조준현 후보와 무소속의 박팔용 현 김천시장, 무소속의 김정배 후보 등 3명의 후보가 각축전을 벌이며 서로 승리를 장담하고 있다.
이들 3명의 후보는 얼마전까지만 해도 뜻을 같이한 한나라당의 동반자 관계를 유지했으나 한나라당 조 후보가 시장후보 공천자로 확정되자 박.김 두 후보는 당적을 사퇴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한나라당의 후보 경선투표가 투표용지 시비로 무산된후 무소속으로 출마한 박 후보측은 35년간 오직 한 당만을 고수해온 자신을 공천에서 배제시킨 처사는 다른 의도가 있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반면 임인배 위원장은 3선이 부당하고 참신한 인물론을 주장, 지금까지 대립양상이 지속되고 있는데 시민들은 두사람 사이의 불편했던 관계가 공천문제가 발단이 된 것으로 보고있다.
박 후보는 민선 1.2대 시장으로 근무한 7년동안 꾸준히 사조직을 관리해 왔으며 각종 건설사업 추진으로 새롭게 변모된 김천 발전상을 이번 시장선거전에 최대 활용하고 있다.
또 신나고 살기좋은 김천을 만들기 위해 삼애원과 공동묘지를 이전하고 25만평의 부지에 신 시가지를 조성하며 시장 활성화를 위해 이미 40억원이 투입된 시내 5개 재래시장에 2차 사업으로 예산을 추가 투입, 권역별로 특성있는 시장을 만들겠다고 했다.
조 후보는 평생을 공직에 몸담아온, 정치에 때묻지 않은 참신한 인물이라고 주장하며 한나라당 프리미엄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다.
살기좋은 농촌을 만들기 위해 농정투자에 주력하겠다고 말하고 특히 시의 직제 개편과 김천의 주 소득작물 육성발전에 투자할 것을 공약사업으로 제시하고 있다.또 김 후보는 민선2기 출마경력을 토대로 지난 4년동안 꾸준히 뛰며 규합한 지지세를 바탕으로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다며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매년 수확기때면 홍수출하로 제값을 받지 못하고 있는 문제점 해결을 위해 대형 저온창고와 가공공장을 건립하여 유통구조를 개선하고 특수작물 육성을 위해 전폭적인 예산지원을 약속했다.
김천.강석옥기자 sokang@imaeil.com
이 름/나이/소 속/직 업/학 력재 산 공 약
조준현/61/한나라/정당인/영남대 대학원/1억/농촌 투자 확대
김정배/55/무/회사대표/우석대/4천500만/살기좋은 김천 건설
박팔용/55/무/김천시장/영남대 대학원/3억7천만/지역경제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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