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은 6일 "선열들의 뜻을 받들어 민주와 번영과 복지가 삼위일체로 이뤄지는 한국, 아시아 중추 국가로서의 한국, 튼튼한 안보와 평화통일의 길을 가는 한국을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동작동 국립묘지에서 열린 제47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 헌화·분향하고 난 뒤 연설을 통해 "지난 수천년동안 교육과 지식 발전에 노력하고 문화적 동질성을 이룩해 온 우리 한국은 21세기 지식정보화 시대에 세계 일류국가로 웅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경훈기자 jgh0316@imaeil.com
---대구·경북서도 곳곳 행사
대구와 경북지역 곳곳에서도 현충일 기념식이 열려 호국영령들의 넋을 기렸다.이날 10시 대구시는 문희갑 시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앞산 충혼탑에서 기념식을 가졌고 이에 앞서 오전7시에는 홍순호 2군사령관 등 80여명의 군 고위장교들도 앞산 충혼탑을 찾아 참배했다.
한편 경북도도 이날 청송 충혼탑에서 남효채 행정부지사와 도승회 도교육감을 비롯한 도내 각급 기관단체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갖고 호국영령에 참배했다. 경주 황성공원 충혼탑에서도 황주선 경주 보훈지청장 등 관계자들이 모여 기념식을 갖고 보훈가족들에게는 박물관을 비롯한 사적지 등을 무료 관람케 했다.
정인열기자 oxen@imaeil.com,
최정암기자 jeonga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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