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한일월드컵축구대회 본선 조별리그 1라운드에서는 모두 65명이 옐로카드(경고)를 받았고 3명이 레드카드를 받아 퇴장당했다.
이는 지난 98년 프랑스월드컵대회의 옐로카드 59건, 퇴장 2건에 비해 다소 늘어난 것이다.
6일 국제축구연맹(FIFA)에 따르면 지난 5월 31일부터 5일까지 8개조 32개팀이 한차례씩의 경기를 가진 1라운드 16게임에서 게임당 평균 옐로카드는 4.06건, 팀당 2.03건(98년 게임당 3.69건, 팀당 1.84건)으로 나타났다.
경고와 퇴장으로 본 가장 격렬했던 경기는 지난 2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파라과이-남아프리카공화국의 B조 1차전으로 양팀 각각 4개씩을 기록, 모두 8개로 가장 많았다.
또 한국인 김영주씨가 주심을 본 C조의 브라질-터키의 경기(3일 울산)에서는 브라질이 1개의 경고를 받은 반면 터키는 옐로카드 4, 레드카드 2개를 받는 최악의 상황이었으며 같은 조의 중국-코스타리카전(4일 광주)에서도 7개의 옐로카드가 나왔다.
브라질의 히바우드는 경기 막판 주심의 눈을 속인 '할리우드 액션'으로 상대선수를 퇴장으로까지 몰고가 FIFA의 비디오판정 결과에 따라 920만원의 벌금제재를 받았다.
한편 지난 5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A조 프랑스-세네갈의 대회 개막전은 양팀 각 1개씩의 경고를 받아 가장 신사적인 경기를 벌인 것으로 나타났으며지난 3일 일본 니가타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G조 크로아티아-멕시코의 대결에서는 경고없이 진행됐으나 59분께 크로아티아 선수가 퇴장당해 옥에 티가 됐다.
이밖에 지난 4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D조 한국-폴란드전은 모두 5개의 경고카드가 나와 일본-벨기에(4일 사이타마)의 6개에 이어 다섯번째로 많은 경고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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