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북한의 축구 국가대표팀이 서울을 방문, 우리 대표팀과 경기를 갖는다.주한유럽연합(EU)상공회의소 산하의 유럽-코리아재단은 북한의 축구 대표팀 선수단이 오는 9월6일 항공편으로 서울에 도착, 8일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에서 '남북축구대표팀 서울경기(가칭)'를 가진 뒤 9일 돌아갈 예정이라고 6일 기자들에게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했다.
이 재단은 지난달 박근혜 의원이 재단 이사 자격으로 북한을 방문, 북한 축구국가 대표팀의 방한을 김정일 위원장으로부터 약속받은 뒤 수차례 협상을 벌여 최종일정을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재단 관계자는 "항공편 노선과 선수단 규모 등은 추가로 협의해야 하지만 방한일정은 최종 확정됐다"며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회장과도 얘기가 됐다"고 전했다.이 관계자는 "이 행사는 교착상태에 있는 남북한 스포츠 교류의 물꼬를 트고 북한의 부산 아시안게임 참가 가능성도 한층 높여줄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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