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방선거 말말말...

◇…운다고 구청장이 될 것 같으면 시도 때도 없이 보채고 우는 세 살짜리 아이를 시키는 게 낫지 않겠나(한나라당 대구 서구청장 윤진 후보. 무소속 서중현 후보가 만나는 유권자마다 '불쌍한 이를 한번만 도와달라'고 읍소하고 있다며)

◇…500년이나 천년 후까지도 청도군수가 겁도 없이 서울 명동에서 황소를 타고 다녔다고 야사에 기록될 것이다(청도군수 한나라당 김상순 후보. 청도소싸움을 세계적인 명물축제로 만든 당사자임을 강조하며)

◇…시험은 수험생이 치는 것이지 가정교사가 대신 칠 수 없다(한나라당 김관용 구미시장 후보. 박근혜 미래연합 대표가 여러차례 미래연합 이강웅 후보 지원유세를 가진데 대해)

◇…도의원 선거 두번 낙선하고 집이 없어 9명의 식솔이 길거리에서 살고 있다(청도 2선거구 한 무소속 도의원 후보. 9일 합동연설회에서 청중들에게 지지를 읍소하며)

◇…나도 종친회를 통해 알아보면 잘 나가는 사람이다(민주당 대구동구청장 하형기 후보. 9일 반야월 초교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민주당 후보로 나섰지만 신언서판을 갖춘 후보'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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