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빗물관리 시스템 도입을

지난봄에 많은 비가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지역 하천은 현재 메말라있는 상태다. 이런 상태로라면 장마가 오기전에 물부족을 겪어야 할지도 모른다. 우리나라처럼 강수량이 들쭉날쭉하는 상황에서는 다른 방안을 강구해야한다.

대부분의 선진국은 빗물관리 시스템이라는 제도를 도입하여 우수기에는 빗물을 모으고 갈수기에는 모아진 빗물로 물부족을 해결하는 제도와 시설이 있는데 우리는 아직 이에 대한 관심도 부족한 실정이다.

우리나라는 UN이 분류한 물 부족 국가이긴 해도 정책적 노력과 국민의 절약정신만 있다면 얼마든지 물 풍족 국가가 될 수 있는 요소를 갖추고 있다. 그 중에서도 빗물을 효율적으로 가둘 수 있는 시스템이 가장 중요하다.

지금부터라도 빗물관리 시스템에 대한 연구와 도입을 시도하여 만성적인 물 부족 현상을 해소할 방안을 찾아야 할 것이다.

박장규(울진군 후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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