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일본에 패하자 모스크바에서 훌리건들의 난동이 발생, 시민 1명이 숨지고 200여 명이 부상하는 유혈 사태가 빚어졌다.
또 이들이 한국 교민을 포함한 외국인들에 분풀이 폭력을 행사했으며, 일부 극성 팬은 자살을 기도하기도 했다.
크렘린궁(宮) 옆 마네쉬 광장에 모인 1만5천여 시민들은 크렘린궁 근처 국가두마(하원)와 모스크바 호텔, 볼쇼이 극장 등 주요 건물 앞에 주차된 차량에 불을 지르거나 마구 부쉈고, 근처 옷가게 등 상점 10여 곳의 유리창도 박살냈다.
경찰은 이들의 난동으로 최소 7대의 승용차가 불에 타고 20여 대가 크게 부서졌으며 국영 RTR 방송국 보도 차량 1대도 파손된 것으로 집계했다.
댓글 많은 뉴스
"탄핵 반대, 대통령을 지키자"…거리 정치 나선 2030세대 눈길
젊은 보수들, 왜 광장으로 나섰나…전문가 분석은?
민주, '尹 40% 지지율' 여론조사 결과에 "고발 추진"
윤 대통령 지지율 40%에 "자유민주주의자의 염원" JK 김동욱 발언
"尹 영장재집행 막자" 與 의원들 새벽부터 관저 앞 집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