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 초반 10분간은 열성 응원단의 성원을 등에 업은 중국의 기세였다. 중국은 전반 3분만에 치홍이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브라질을 위협하며 기세등등하게 출발했으나 15분 호베르투 카를로스의 약 28m짜리 '대포알'같은 왼발 프리킥에 무너졌다.
선제골 뒤 브라질은 공격의 주도권을 잡고 환상적인 개인기와 슈팅력을 마음껏 뽐냈고 32분 히바우두의 추가골로 일찌감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호나우디뉴가 낮게 찔러준 볼을 히바우두가 수비 뒤쪽에서 파고 들며 왼발로 차넣었고 45분에는 호나우두가 문전돌파 과정에서 페널티킥을 얻은 뒤 호나우디뉴가 이를 성공, 3대0으로 전반을 마쳤다.
브라질은 후반 들어서도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고 후반 10분 하프라인 부근에서 히바우두가 카푸에게 길게 찔러주었고 골지역 오른쪽까지 파고든 카푸가 다시 문전의 호나우두에게 자로 잰 듯 패스, 호나우두는 왼발로 4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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