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터키 "통한의 4분"후반 41분 동점골 허용

전반은 지루한 미드필드 공방이 이어지는 속에서도 코스타리카가 다소 우세했다.경기시작 9분만에 파울로 완초페가 후방으로부터 이어진 패스를 논스톱 터닝슛까지 연결, 포문을 연 코스타리카는 33분에도 왈테르 센테노가 아크 오른쪽에서 왼발 중거리 슛을 날렸지만 골대를 빗나갔다.

하지만 터키는 후반 시작하자마자 무서운 기세로 덤벼들었고 후반 3분 스트라이커 하칸 슈퀴르가 골키퍼와 1대1로 맞서는 결정적 골찬스를 맞았으나 골대를 크게 빗나갔다.

이어 후반 11분, 하산 샤슈가 아크 부근에서 달려 들어오는 엠레 벨로졸루에게 패스, 벨로졸루는 골지역 오른쪽에서 왼발로 슈팅을 날렸으나 볼이 상대 수비를 맞고 나왔고 이를 벨로졸루가 다시 잡아 힘겹게 오른발로 터닝 슛, 골문에 집어넣었다.

코스타리카는 선제골을 내준 뒤 적극적인 반격에 나섰지만 왼쪽 측면만 고집하는 단조로운 패턴과 문전에서의 결정력 부족으로 좀처럼 동점골을 넣지 못했다.

그러나 터키의 승리가 굳어지던 후반 41분 스티븐 브라이스가 골지역 오른쪽에서 넘어지며 오버헤드킥으로 패스한 볼을 터키 골키퍼와 수비진이 그대로 흘려버렸고 이를 윈스톤 팍스가 무인지경의 골문에 가볍게 차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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