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6.13지방선거 주말 합동연설회-경북 광역의원

안동 도청유지 실패 비난

◇안동시 2선거구=무소속 김성현 후보는 "안동의 도청유치 실패와 낙동강특별법 제정으로 인한 지역주민 피해는 한나라당 소속 경상북도지사와 도의원의 전횡 때문"이라고 비난했다. 한나라당 김선종 후보는 "주민들의 성원으로 3선이 된 것에 거듭 감사드리고 보은을 위해 안동 출신 경북도의회 의장에 도전하겠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후보 출신지 싸고 공방

◇포항 2선거구(9일.포항중)=한나라당 이원만 후보와 무소속 장두욱 후보는 출신지를 놓고 치열한 공방. 이 후보는 "20년 넘게 포항에서 살았으면 나도 포항사람으로 도의원 출마 자격이 있다"고 목청을 높였고, 장 후보는 "선거구에는 거의 얼굴도 안보이던 사람이 무슨 이유로 어느날 갑자기 왜 출사표를 던졌느냐"고 반격.병역기피 의혹 해명

◇영천 1선거구(9일.금호초교)=민국당 정기용 후보는 영천 5일장을 활성화시키는 등 지역발전론을, 무소속 오세인 후보는 농어촌전문가로서 복지농촌을 만들겠다며 각각 지지를 호소했다.

한나라당 김준호 후보는 "45년전 대학 1학년때 17세이던 동생이 제 호적을 이용해 해병대에 자원했다"며 병역기피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민주당 이광언 후보는 "동생이 대신 군대에 가고 부인이 대신 약사를 하는 김준호 후보는 대리 전문가"라며 "진실을 속인 김 후보와 유권자를 우롱한 한나라당을 선거로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균형발전 청사진 공약

◇청송 2선거구(9일.안덕중고)=무소속 현명진 후보는 "지난 선거에서 한나라당 공천을 받아 도의원으로 당선돼 열심히 지역을 위해 일했는데 이번에는 공천경매에 응하지 못해 공천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한나라당 박승학 후보는 "지역화합과 균형발전의 청사진을 갖고 있으니 유권자들의 현명한 판단만 기다린다"며 승리를 장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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