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민병대가 통근버스에 대한 자살폭탄테러 등 추가 공격을 감행할 경우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을 강제로 망명시킬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선데이 텔레그래프가 9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오는 10일 아리엘 샤론 이스라엘 총리가 백악관에서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을 만날 때 아라파트가 덤으로 살고 있다고 말할 것이라고 전했다.
측근들은 샤론 총리가 지난 5일 발생한 통근버스 자살폭탄테러 사건으로 아라파트는 더이상 신뢰할 수 없으며 국제적인 반발에도 불구하고 그의 추방을 받아들이라고 부시행정부를 설득하기에 충분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이 추방을 강행할 경우 베들레헴교회를 점거했던 팔레스타인 민병대들의 경우와 같이 아라파트 수반을 체포해 비행기편으로 키프로스로 보낼 수도 있다고 신문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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