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남홍 한국경영자총협회 상근부회장이 지난 10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90차 국제노동기구(ILO) 총회에서 3년 임기의 이사로 뽑혔다고 경총이 11일 밝혔다.
96년∼2001년 두차례 이사를 역임한 조 부회장은 이번 피선으로 3선을 기록하게 됐다.조 부회장은 6월부터 2005년 6월까지 3년 임기의 이사로 활동하게 된다.
경총은 조 부회장의 재선출에 대해 "근로시간 단축과 공무원노조 설립 등 한국노동법 개정문제가 국제적 관심사로 부각되는 시점에서 국내 노사관계의 현실을 국제사회에 정확히 전달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경총은 특히 "ILO의 정책결정 초기 과정에 참여해 ILO정책에 한국의 입장을 반영하는 데 유리한 위치를 점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ILO 이사회는 ILO의 예산과 사업계획 등 모든 정책을 수립.집행하며 각국의 노동기준 준수 여부를 감독하고 노사단체의 제소를 심의하는 ILO의 실질적인 정책결정기구다.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