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TV하이라이트

◈사실주의 집중 탐구

○..이주헌의 미술기행(EBS 11일 오후 9시20분)=사실주의는 낭만주의의 지나친 주관주의와 감성적 접근에 거부감을 느끼고 사실을객관적으로 충실하게 재현하려 애쓴 19세기 프랑스의 미술 유파이다. 쿠르베의 '석공들'을 비롯해 도미에의 '삼등열차', 밀레의 '씨뿌리는 사람들'을 통해 사실주의 미술의 특징을 알아보고, 우리나라의 사실주의 화가로 농민과 땅을 소재로 우리의 농촌 현실을 파헤치고 있는 화가 이종구씨를 소개한다.

◈장원급제하는 임백령

○..여인천하(TBC 11일 밤 10시40분)=난정이 안방을 차지하려 한다는 소식을 듣고 윤비가 노발대발하자 난정은 김씨를 해치기로 결심하고 술에 약을 섞어 김씨에게 권한다. 김씨가 의심 없이 술을 마시고 고통을 호소하자 난정은 둘 중에 한 명이 없어져야 하는 운명이니까 자신을 원망하지 말라고 차갑게 말한다. 마침내 임백령은 장원급제를 한다. 윤임은 오래 전 옥매향을 놓고 자신과 격렬하게 다투던 임백령의 모습을 떠올리며 심각해진다.

◈시인 김영랑 작품 세계

○..시 읽는 세상(EBS 11일 밤 10시50분)=김영랑은 우리나라 현대시문학의 대표 서정시인이다. 그러나 그의 작품에 담긴 삶과 생의 모순은 그저 서정적이지만은 않다. 14세때의 조혼과 잇따른 사별. 그리고 독립운동에 의한 감옥생활까지 어린 나이에 생의 양면성을 경험한 김영랑의작품세계는 순수 속에 강한 저항을 담고 있다. 더불어 김영랑은 향토적 서정성을 승화시키며, 우리의 방언을 문학의 중심부로 끌어낸 장본인이기도 하다. 역경속의 삶을 시로 승화시킨 김영랑의 시세계를 만나본다.

◈효동댁, 윤씨 찾아가

○..새엄마(TBC 12일 오전 8시5분)=얘기를 좀 하자며 붙드는 상욱을 뿌리친 해심은 상욱이 알아버렸다는 사실에 잠을 못 이룬다. 성환을만난 해심은 상욱을 왜 만났는지 따져 묻고, 더이상 무례하게 행동하지 말라며 못을 박고, 효동댁은 다짜고짜 윤씨를 찾아와 우리가 효자동 과수원 사는데 왜 이 집안 눈치를 봐야 하냐며 퍼붇는다. 충격을 받은 윤씨는 말문을 잃고, 해심은 성환의 일로 가족들 앞에서 죄를 지은 듯 행동한다. 성환은 뭔가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마음먹는데….

◈호흡기에 좋은 기 체조

○..문화센터(EBS 12일 오전 9시)=호흡기에 좋은 기 체조편 - 익기양폐공(益氣養肺功)을 배워본다. 이 기 체조 방법은 감기나 급성, 만성기관지염,폐기종 등 호흡기나 폐 계통의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좋은 방법으로 역시 가장 기본이 되는 4가지 동작 -영향 문지르기, 한 팔 받쳐들기, 달 쳐다보기,노젓기-을 배워본다. 동작을 하며 손가락과 발가락에 힘을 주어 허리와 등을 함께 단련해 보고 동작별로 정확한 호흡을 함께 배운다.

◈부추된장찌개·감자조림

○..최고의 요리비결(EBS 12일 오전 9시30분)=부추된장찌개와 감자조림을 만들어본다. 부추된장찌개를 끓일 때는 반드시 살짝 익혀야한다. 초여름에먹는 부추된장찌개는 된장향이 그대로 살아있는 맛이 특징인데, 오래 끓이면 된장에서 토장 맛이 우러나 부추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없다.

끓어오른다싶을 때 불을 끄고 바로 먹는 것이 요리포인트. 감자를 볶을 때는 양념장을 한꺼번에 넣지 않은 상태서 투명할 정도로 익혀야한다. 그런 후에 나머지양념장을 넣으면 감자에 색이 쏘옥 배어들어가서 먹음직스런 모양으로 완성할 수 있다.

◈여행 갈 생각에 잠 설쳐

○..동물원 사람들(KBS2 11일 오후 7시45분)=한길은 두길이 아끼던 명품옷을 입고 나가 망가뜨려 놓고, 미안한 마음에 두길이에게 둘만의 여행을 떠나자고 한다. 두길은 어느새 화가 풀리고, 여행갈 생각에 들떠 밤새 잠을 설치는데. 단둘의 여행을 꿈꾸는 두길에게 민영도 같이 가게 되자 두길은 기분이 상한다.여행지에서 어느틈에 한길과 민영은 단둘의 데이트를 즐기고 두길은 혼자 남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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