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토 가쓰미(佐藤勝巳) 일본 현대코리아 연구소 소장은 12일 1959~84년의 북송 사업으로 북한에 건너갔다가 탈출, 극비리에 일본에 귀국한 재일 조선인은 23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사토 소장은 이날 중의원 외무위원회에서 가까운 장래에 북한을 탈출한 재일 조선인들이 "배로 대거 (일본에) 올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가 탈북자 가운데 신원이 확실한 재일 조선인에 대해서는 극비 일본 입국을 용인, 지난 95년 이후 20명 이상이 일본에 재입국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일본 국회에서 그 구체적인 상황 등이 드러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토 소장은 이와 관련, 일본에 극비 입국한 23명의 재일 조선인 가운데 "몇명과는 현재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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