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W·부시 미국 대통령은 12일 생화학 테러에 대처하기 위해 43억 달러 상당의 예산을 편성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이 법안은 생화학테러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필요한 백신을 비축하고 식품과 식수 감시체제를 강화하며 보건 당국간 의사소통을 강화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있은 생화학 테러 법안 서명식에서 "테러단체들은 생화학 무기를 확보하려 하고 있으며 일부 불량국가는 이미 생화학 무기를 보유하고 있다"며 "미국이 직면한 실질적인 위협에 대처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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